이상민 행안 장관 “이태원 참사, 경찰 배치로 해결됐을 문제 아냐. 인파 예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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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당일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번 주말 현장에 소방이나 경찰이 배치됐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예년의 경우하고 그렇게 (다르지 않다). 평시 수준으로 투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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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병력 상당수 광화문 집회 대응
“경찰·소방 인력, 평시 수준으로 배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던 것은 아니다”라며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당일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번 주말 현장에 소방이나 경찰이 배치됐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된다고 말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예년의 경우하고 그렇게 (다르지 않다). 평시 수준으로 투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참사 당일 서울 시내에서 열린 ‘시위와 소요’로 핼러윈 인파가 몰린 이태원 일대에 경찰력을 많이 배치하지 못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어제 잘 알다시피 서울 시내 곳곳에 여러 가지 소요와 시위가 있었기 때문에 이런 곳으로 경찰·경비 병력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다”며 “경찰 경비 병력의 상당수는 (집회가 열린) 광화문 이쪽으로 배치가 돼있었다”고 말했다.
사망자 151명 중 10여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데 대해선 “90% 이상은 신원확인이 됐고 10여명이 확인되지 않았는데, 신원 확인이 안 된 이유 중의 몇 가지는 일단 17세 미만인 자의 경우에는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되지 않아 신원을 일일이 사진이나 유족들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며 외국인도 그런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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