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이태원 참사 사진·영상 업로드 자제해달라"

강민구 2022. 10.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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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 트위터가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 업로드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사고 이후 각종 SNS에서 이태원 참사 현장 사진과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나온 조치다.

30일 트위터 대한민국은 게시글을 통해 "트위터의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을 알려드린다"며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시면 신고해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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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직후 사진·영상 빠르게 확산..리트윗·업로드 자제 호소
문제 트윗 발견 시 신고 요청도..어길경우 영구정지 등 조치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참사와 관련해 트위터가 사고 현장 사진과 영상 업로드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사고 이후 각종 SNS에서 이태원 참사 현장 사진과 영상들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나온 조치다.

30일 트위터 대한민국은 게시글을 통해 “트위터의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을 알려드린다”며 “이태원 사고 현장 이미지와 영상 트윗 시 정책을 참고해주시고, 문제 트윗을 발견하시면 신고해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감한 게시물의 리트윗 자제를 부탁한다”며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트위터의 ‘민감한 미디어 관련 정책’에 따르면 실시간 동영상, 프로필 헤더, 리스트 배너 이미지, 커뮤니티 커버 사진에 과도하게 잔혹한 미디어를 게시하거나 폭력 콘텐츠, 성인 콘텐츠를 표시할 수 없다. 성폭행, 폭행을 묘사하는 장면도 허용하지 않는다. 이를 어기면 콘텐츠 삭제 요청, 계정 일시 잠금 처리, 계정 영구 정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트위터는 “민감한 이미지 콘텐츠에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설정→개인정보 및 보안→표시되는 콘텐츠 항목’에서 체크 해제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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