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위해 이벤트 취소...검은띠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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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역 부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각 프로스포츠가 미리 준비했던 이벤트나 행사를 줄줄이 취소한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경기로 막을 올린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FA컵 결승 2차전에선 킥오프 전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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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오후 2시 10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 경기로 막을 올린다.
당초 WKBL은 이날 경기 시작 전 개막 식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식전 행사를 취소하고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을 하기로 했다. 또한 전 선수단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른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도 오후 4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이벤트를 축소하기로 했다. LG 구단은 “이태원 일대에서 안타까운 대형 참사가 일어나 금일 예정됐던 핼러윈데이 이벤츠를 일부 축소해 진행된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제나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FA컵 결승 2차전에선 킥오프 전 묵념을 통해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프로배구 역시 국가 애도 기간의 종료인 11월 5일 자정까지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관련 조치를 시행한다. 출전 선수 전원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 등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응원 단장, 치어리더, 장내 아나운서 등 응원을 자제한다는 걔획이다.
KOVO 관계자는 “예정된 경기는 변경 없이 진행될 계획”이라며 “각 구단과 긴밀히 협조해 진행될 경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비상 출입구 안내를 강화해 관중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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