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경남도, 축제 취소·축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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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개최 중이거나 개최 예정인 축제·행사의 취소·축소를 권고했다.
경남도는 30일 도내 전체 지자체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내 축제행사장 전수 안전 재점검 시행 △축제·행사장 등 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배치 △행사장 관람객 동선 재점검 및 시각화 △경찰, 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비상대비 철저 △국가 애도 기간에는 가급적 행사·축제를 축소 또는 취소 권고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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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도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개최 중이거나 개최 예정인 축제·행사의 취소·축소를 권고했다.
경남도는 30일 도내 전체 지자체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도내 축제행사장 전수 안전 재점검 시행 △축제·행사장 등 출입구 안전요원 확대 배치 △행사장 관람객 동선 재점검 및 시각화 △경찰, 소방 등 안전유관기관 비상대비 철저 △국가 애도 기간에는 가급적 행사·축제를 축소 또는 취소 권고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에서 진행 중이거나 개최 예정인 행사 및 축제는 창원국화축제 등 14개이다.
30일 예정인 도민의 집과 도지사 옛 관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핼러윈 파티와 의령 청소년한마음 축제는 취소됐다.
현재 개최 중인 진주 남강유등축제(10월10일~10월31),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10월28일~10월31일), 마산국화축제(10월28~11월6일), 거제섬꽃축제(10월29일~11월6일) 등 4개는 축소한다.
유등축제는 유등의 점등만 유지하고 기타 공연 관련 행사는 전면 취소했으며 리치리치페스티벌은 행사 및 청소년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특산물 관련 부스만 운영한다. 섬꽃축제는 전시행사 위주로 하고 문화공연은 축소했으며 안전요원을 증원하고 비상통로도 추가로 확보했다. 마산국화축제는 야간개장 없이 오후 6시 이후 축제장 입장을 금지했다.
개최 예정인 축제들도 취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축제에 대한 안전계획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특별점검도 할 계획이다.
국가 애도 기간에는 전 시군을 포함한 모든 관공서에 조기를 게양할 예정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이태원사고로 인해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조의를 표한다"며 "다수가 모이는 행사에 대해 안전관리에 더욱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 대피로 확인, 안전수칙 준수 등 스스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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