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연락 안 되는 세종시민은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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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추정 사고 관련, 연락이 안 되는 세종시민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소방본부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신고 접수된 7명 중 3명은 생사 파악이 됐다.
한편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중상 19명·경상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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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계속 연락 시도하며 사상여부 파악 중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추정 사고 관련, 연락이 안 되는 세종시민은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소방본부에 이태원 참사와 관련 신고 접수된 7명 중 3명은 생사 파악이 됐다. 하지만 나머지 4명은 연락이 안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계속 연락을 시도하는 한편 사상 여부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민호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유가족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조의를 표한다"며 "엄청난 이 불행한 사태에 고통을 함께하는 성숙되고 품격 있는 자숙의 모습을 부탁한다"고 적었다.
한편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중상 19명·경상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이태원에는 실외 마스크 해제 이후 첫 핼러윈을 맞아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각종 코스튬으로 잔뜩 분위기를 낸 이들은 이태원의 밤거리를 가득채웠다.
분위기가 한창 무르익을 때 악몽이 시작됐다. 좁은 골목길에 몰려있던 인파 중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열이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다수가 인파에 밀려 압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에서 사망자만 150명이 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난 것은 1995년 6월28일 벌어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이후 27년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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