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주연 영화 '압꾸정', 이태원 참사 애도 제작보고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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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여파로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
30일 쇼박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31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31일 임진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사고를 애도하며 일정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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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쇼박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31일로 예정되어 있던 영화 ‘압꾸정’의 제작보고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쇼박스는 “비극적 사고로 국가적 애도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추후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안내 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쇼박스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안타가운 사고의 사상자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또한 아직 치료 중이신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하겠다”고 전해왔다.
‘압꾸정’은 샘솟는 사업 아이디어로 입만 살아있는 압구정 토박이 ‘대국’(마동석 분)이 실력 TOP 성형외과 의사 ‘지우’(정경호 분)와 손잡고 K-뷰티의 시조새가 된 이야기. 31일 임진순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정경호, 오나라, 최병모, 오연서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 사고를 애도하며 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지난 29일 이태원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려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지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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