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일어나선 안 될 일 벌어져" 고소영·홍석천·김창열→손흥민 ★들 애도 물결 [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고소영, 탤런트 홍석천, 트로트 가수 장윤정,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 등 유명인들의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선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벌어졌다. 오늘(30일) 기준 사망자는 총 151명, 부상자는 82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 같은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95년 6월 28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사망 502명·부상 937명) 이후 처음이다.
이에 이태원에서 창업 신화를 썼던 홍석천은 30일 인스타그램에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고소영 역시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30일 공연을 취소하기로 결정을 내리기도. 그는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금일 2시, 6시 예정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사고 피해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탤런트 원기준은 "자식 키우는 부모로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배우 이태리도 "아 진짜 이게 무슨 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가슴 아파했다.
가수 양파는 "눈뜨자마자 사고 시식에 꿈같아 오래 멍합니다. 부디 더는 사상자가 없길, 안타까운 젊은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유가족들에게도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룹 DJ DOC 김창열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습니다.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가신 모든 이를 추모합니다"라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 개그우먼 안소미, 배우 김혜수, 정일우, 김규리, 방송인 최희, 김영하 작가, 그룹 노라조 조빈, 에프엑스 출신 루나 등도 추모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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