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 취소…1~15일 본행사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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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여파로 민관 합동의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 행사가 취소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가 30일 밝혔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세페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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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태원 참사’ 여파로 민관 합동의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 개막식 행사가 취소됐다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코세페 추진위원회가 30일 밝혔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될 유통업계 대규모 할인행사인 코세페 주간을 홍보하기 위해 3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다음 달 1일부터 보름 동안 이어질 코세페 주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코세페 추진위 쪽은 “본 행사를 전면 취소하지는 않기로 했으며, 예정대로 할인 행사를 진행할지는 개별 기업 단위에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식료품·생필품 초특가 할인 판매를 중심으로 한 코세페 행사는 올해 7회째로, 정부와 전국 17개 시·도 후원, 코세페 추진위원회 주최로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인 2155개사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코세페 추진위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장, 전국상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유통협·단체 회장 8명, 소비자공익네트워크 등 소비자단체 대표 2명 등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산업부는 31일 오전 열리는 ‘에너지 다이어트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태원 참사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는 행사를 조정할 계획이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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