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괜찮아?"…이태원 참사 이후 통화량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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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직후 전국적으로 휴대전화 통화량이 평소 주말 밤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직후인 전날 자정 무렵부터 이날 새벽 시간대 전국적으로 유의미한 트래픽 증가가 있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평소 주말 밤보다 10%가량 늘어났고, KT 등도 유사한 트래픽 증가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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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직후 전국적으로 휴대전화 통화량이 평소 주말 밤보다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직후인 전날 자정 무렵부터 이날 새벽 시간대 전국적으로 유의미한 트래픽 증가가 있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순간적으로 트래픽이 평소 주말 밤보다 10%가량 늘어났고, KT 등도 유사한 트래픽 증가가 있었다고 했다.
업계에서는 통화량 증가 원인과 관련해 사고 현장 인근에 있었을지 모르는 자녀나 친구, 지인의 안부를 묻는 전화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이태원에 가지도 않았는데 새벽 중에 본가에 있는 부모님과 친척들이 돌아가면서 괜찮냐고 전화해왔다', '직장 상사가 이른 아침부터 팀원들이 괜찮은지 단체 대화방에서 체크했다' 등 경험담이 올라왔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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