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이태원참사 신속 대응 '특별요청사항 3호' 발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특별요청 사항 3호'를 발령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제주도 차원의 신속한 비상 대응책 시행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도 서울본부는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제주도민 관련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도민 피해 신속 파악 및 대응책 시행 촉구
낮 12시 기준 사고 관련 도민 피해 없어
도내 행사 축소·취소 협의…"안전 최우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와 관련,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는 '특별요청 사항 3호'를 발령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제주도 차원의 신속한 비상 대응책 시행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3호'를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요청사항에는 ▲도민 피해 상황 신속 파악 및 수습대책 마련 ▲축제·행사 안전 관리 철저 ▲공직기강 엄정 확립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오 지사는 도민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피해가 확인되는 즉시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사고수습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계획된 축제와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하고, 불가피하게 개최할 경우 관련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국가 애도기간이 이어지는 만큼 과도한 음주, 근거 없는 유언비어 전파 등 국민적 추모 분위기를 저해하는 행동으로 공직사회 신뢰를 해치는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을 엄정하게 확립할 것도 당부했다.
제주도는 이태원 사고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도 서울본부는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제주도민 관련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도민 피해 발생 시 서울본부 내 '피해 지원상황실'을 운영, 유족 지원 방안과 사고 수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제주도소방안전본부로 12명의 신고가 들어왔으나 모두 소재가 확인되면서 이태원 사고와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도민 피해는 없다.
도 자치경찰단은 총 20여 명의 예비대를 편성해 제주시청 대학로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는 특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핼러윈 축제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 안전점검도 진행된다. 보건복지여성국은 핼러윈 행사가 예정된 펍, 클럽 등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에 나서며 농축산식품국은 도내 게스트하우스 등 농어촌 민박 점검을 추진한다.
관광국과 특별자치행정국은 도내 핼러윈 관련 행사의 규모를 파악해 관계자들과 행사 축소 및 취소 등을 협의하고 있다. 11월 이후 개최되는 축제는 안전관리 자문단을 활용해 안전 대응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이태원 압사 사고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사고로 30일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중상 19명·경상 6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좁은 골목길에 몰려있던 인파 중 다수가 넘어지면서 대열이 무너졌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 다수가 인파에 밀려 압사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800억 사기친 한국 아이돌 출신 태국女…2년만에 붙잡혀
- 일제 만행 비판한 여배우, 자국서 뭇매…결국 영상 내려
- 이다은 "윤남기 언론사 사장 아들…타워팰리스 살았다"
- 김보성 "왼쪽 눈 실명…오른쪽 안와골절 후 2㎜ 함몰"
- 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로 입건
- "놀다 다쳤다"더니…4세아 바닥에 패대기친 교사, CCTV에 걸렸다
- 직원 폭행한 닭발 가게 사장 "6800만원 훔쳐서 홧김에…"
- "아 그때 죽였어야"…최현석, 딸 띠동갑 남친에 뒤늦은 후회
- '딸뻘' 女소위 성폭행하려던 男대령…'공군 빛낸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