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언급 무례" 콘테, 뮌헨 감독에게 일침

김건일 기자 2022. 10. 3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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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해리 케인(29)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체 선수로 케인을 낙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혹은 이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뮌헨이 케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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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적설이 돌고 있는 해리 케인(29)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에 대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미러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나겔스만 감독의 발언에 대해 "솔직히 못 들었다. 난 다른 팀, 다른 선수에 대해 말하지 않는 감독이다. 그것은 다른 클럽에 대한 무례한 행동"이라고 일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FC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대체 선수로 케인을 낙점했다.

지난 7월 나겔스만 감독은 "비싸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뛰어난 선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뿐만 아니라 10번도 가능한 몇 안 되는 선수다. 머리도 발도 뛰어나다.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칭찬했다.

올리버 칸 뮌헨 CEO 역시 "케인 영입하는 것은 미래의 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혹은 이르면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뮌헨이 케인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해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한 것과 같이 올해엔 케인과 재계약을 희망하고 있으나, 케인은 재계약 논의를 월드컵 이후로 미뤘다.

케인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경기 10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가치는 9000만 유로(약 1280억 원)에 이른다. 다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시장 가치보다 높은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체스터시티 이적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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