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대전·세종·충남서도 실종 의심 신고 잇따라…대전 거주 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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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사상자 가운데 대전에 거주하는 20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는 실종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는 60여 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위치 추적이 이뤄지거나 서울 실종자접수센터로 전달됐다.
한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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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피해자 가족 지원 위한 TF팀 운영 나서
29일 밤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사상자 가운데 대전에 거주하는 20대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세종·충남소방본부에는 실종 의심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실종자 위치 파악 등을 위해 실종자접수센터 운영에 나서고 연락이 두절된 가족이 있는 시민은 119로 신고해달라는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오후 12시 현재 대전소방본부에는 91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이 이태원에 간 것 같은데 연락이 안 된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들어오는 상황이라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다만 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연락이 닿았고, 중복 신고 건도 있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충남소방본부에는 60여 건의 의심 신고가 접수돼 위치 추적이 이뤄지거나 서울 실종자접수센터로 전달됐다. 8건에 대해 위치 추적이 진행돼 5건은 타 시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3건은 신고 이후 연락이 닿은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소방본부에는 8건이 신고돼 일부 확인되거나 서울로 이첩된 상태다. 현재까지 사상자와 관련돼 확인된 부분은 없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함께 "희생자 중에는 대전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대전시도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시민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 운영에도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사고로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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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정남 기자 jn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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