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박지현 "인파 통제 실패한 정부, 책임져야... 민주당, 영수회담 제안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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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인해 131명이 사망한 가운데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인파를 통제하는데 실패한 정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분명한 인재"라며 "참사 당시 영상을 퍼 나르고 유언비어를 생산하는 분들이 온라인 곳곳에 보인다. 화살이 왜 피해자를 향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피해자들을 향한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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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파 통제 실패 책임져야... 민주당은 영수회담 제안하라"
[파이낸셜뉴스]
지난 29일 이태원에서 압사 사고로 인해 131명이 사망한 가운데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원장이 "지난해보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충분히 예상되는데도 인파를 통제하는데 실패한 정부는 분명히 책임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영수회담을 먼저 제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30일 SNS를 통해 "상상하지도 못할 참사가 발생했다. 희생자 대부분이 20대 청년이라고 한다"며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분들에게 뭐라 애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사고로 151명(30일 오전 10시 20분 기준)이 사망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번 사고는 분명한 인재"라며 "참사 당시 영상을 퍼 나르고 유언비어를 생산하는 분들이 온라인 곳곳에 보인다. 화살이 왜 피해자를 향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피해자들을 향한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사상자에게 왜 거기 놀러갔냐고 비난할 게 아니라, 모두가 어디에서는 안전한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보장하지 못한 정부와 정치가 비어있던 탓"이라며 "대한민국은 죽을 수 있는 위험이 돼버렸다. 사회 전체를 구조적으로 안전한 사회로 만들지 않는 한, 이런 위험이 반복될 수 있다는 건 끔찍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여야 모두 사고를 수습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영수회담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민주당이 먼저 제안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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