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돈치치, 나란히 4Q 마지막 슛 실패…팀은 연장 패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나란히 4쿼터 마지막 고비에 '해결사'로 나섰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공격권을 잡은 샬럿이 4쿼터 종료 23초 전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공격을 다시 커리의 3점포에 의존했으나 또 성공하지 못해 결국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와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나란히 4쿼터 마지막 고비에 '해결사'로 나섰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샬럿 호니츠와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3-120으로 졌다.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107-103으로 앞서 있던 골든스테이트는 4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장에 끌려 들어갔다.
샬럿이 P.J 워싱턴의 2득점으로 105-107로 추격한 상황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4쿼터 종료 33.9초를 남기고 시도한 3점이 불발됐다.
공격권을 잡은 샬럿이 4쿼터 종료 23초 전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레이업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골든스테이트는 마지막 공격을 다시 커리의 3점포에 의존했으나 또 성공하지 못해 결국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4쿼터 막판 커리의 두 차례 3점 시도 가운데 하나만 들어갔더라도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끝날 경기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연장에서 커리가 자유투 2개로 2점에 묶이는 등 4쿼터 막판에 내준 경기 흐름을 되돌리지 못하고 결국 7점 차로 패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홈 경기에서 역시 연장전까지 치르고도 111-117로 패했다.
경기 흐름은 골든스테이트-샬럿 전과 비슷했다.
4쿼터 종료 약 50초 전까지 댈러스가 99-94로 앞서 유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종료 45초 전에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의 미들슛으로 3점 차로 따라붙었다.
댈러스는 레지 불럭의 3점포가 빗나갔고, 오클라호마시티가 종료 15초를 남기고 아이제이아 조가 동점 3점 슛을 꽂았다.
14.6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선 댈러스의 '해결사'는 역시 돈치치였다.
하지만 돈치치가 시간을 흘려보낸 뒤 종료 신호 직전에 던진 미들슛이 빗나갔고, 연장에서 이긴 쪽은 길저스 알렉산더가 38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오클라호마시티였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마이애미 히트를 119-113으로 물리치고, 개막 4연패 후 첫 승을 거뒀다.
이로써 NBA 30개 구단 중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승리가 아직 없는 팀은 LA 레이커스(5패)가 유일하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123-115로 돌려세운 밀워키 벅스(5승)는 유일한 무패 팀이다.
<30일 NBA 전적>
새크라멘토 119-113 마이애미
샬럿 120-113 골든스테이트
인디애나 125-116 브루클린
필라델피아 114-109 시카고
밀워키 123-115 애틀랜타
오클라호마시티 117-111 댈러스
유타 124-123 멤피스
email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레스토랑 공금횡령 의혹…경찰 내사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1960~70년대 그룹사운드 붐 이끈 히식스 베이시스트 조용남 별세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