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광주 1명 외 추가 사망자 더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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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을 이틀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 사상자에 광주 시민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광주경찰은 중앙재난대책본부로부터 사상자 명단을 받아 가족 개개인에게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간밤에 이태원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보낸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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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핼러윈을 이틀 앞두고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참사 사상자에 광주 시민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 광주경찰은 중앙재난대책본부로부터 사상자 명단을 받아 가족 개개인에게 신원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사망자는 3명이며 여성 1명은 뇌사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25세 남성은 공식 사망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관기관은 유족들에게 사망자 등에 대한 개별 통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정부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함에 따라 청사에 조기를 게양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간밤에 이태원에서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참사로 희생된 분들께 애도를 보내고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보낸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광주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를 다시 점검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핼러윈을 앞둔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200명 이상 사상자가 나온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29일 오후 10시24분쯤 '시민이 깔려있다' 등의 신고를 받고 10시43분부터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11시50분 대응3단계로 발령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소방 당국은 현장 일대 수색을 종료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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