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 151명·부상 82명… 실종신고 2642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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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해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관련 사망자 병원별 안치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1곳, 경기 15곳 등이다.
사망자에 대해선 보건복지부·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 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치료에 총력 대응하며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한 심리 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사고심리지원팀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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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10시 기준 남성 54명, 여성 97명 등 모두 151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는 82명으로 이 가운데 19명은 중상이어서 향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상은 63명이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외국인은 19명으로 국적은 이란, 중국,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이다.
사고 관련 사망자 병원별 안치 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21곳, 경기 15곳 등이다. 서울에선 ▲강남 세브란스 병원 1명 ▲강동 경희대병원 6명 ▲강동 성심병원 3명 ▲강북 삼성병원 1명 ▲건국대 병원 3명 ▲국립중앙의료원 1명 ▲노원 을지대병원 3명 ▲보라매병원 6명▲삼성서울병원 5명 ▲삼육서울병원 6명 ▲상계백병원 2명 ▲서울 성모병원 3명 ▲순천향서울병원 6명 ▲여의도 성모병원 1명 ▲이대목동병원 7명 ▲이대서울병원 3명 ▲혜민병원 2명 ▲코리아병원 3명 ▲고대안암병원 4명 ▲고대 구로병원 1명 ▲경희대병원 1명 ▲서울대병원 2명 ▲신촌 세브란스병원 3명 ▲한양대병원 2명 등 총 75명이다.
경기에선 ▲부천 성모병원 5명 ▲성남중앙병원 6명 ▲성빈센트병원 7명 ▲순천향부천병원 4명 ▲쉴낙원경기장례식장 4명 ▲안양 샘병원 3명 ▲양주 예쓰병원 3명 ▲용인 세브란스장례식장 1명 ▲의정부 백병원 2명 ▲의정부 성모병원 2명 ▲의정부 을지대병원 5명 ▲의정부의료원 1명 ▲일산 동국대병원 20명 ▲평택 제일장례식장 7명 ▲한림대성심병원 6명 등 총 76명이다.
정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11월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고 서울 시내에 합동 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 등 필요한 지원하기로 했다.
사망자에 대해선 보건복지부·서울시 등과 합동으로 장례 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치료에 총력 대응하며 부상자 가족 등에 대한 심리 치료를 위해 국가트라우마센터 내 이태원사고심리지원팀을 구성·운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사고 직후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실종자 신고 접수 상황실을 설치하고 방문과 전화를 통해 실종자 신고를 받고 있다. 120다산콜센터에서도 실종신고 접수를 받고 있다. 이날 낮 12시 기준 접수된 실종신고 건수는 누적 264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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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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