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대전·세종 실종신고 잇따라…대전시민 1명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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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대전과 세종 지역에서도 실종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오전 11시 기준 대전 지역에서 1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전에서는 이태원 사고 관련 69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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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 151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태원 압사 사고와 관련해 대전과 세종 지역에서도 실종 신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오전 11시 기준 대전 지역에서 1명의 사망자와 1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대전에서는 이태원 사고 관련 69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으며,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3명의 피해자에 대한 신원은 현재 파악 중이다.
세종에서는 낮 12시 기준 7명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4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대전과 세종은 긴급대책본부를 구성해 시민들에게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실종자접수센터 운영을 알리며 이태원 사고 관련 연락이 두절된 가족이 있는 시민들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시는 참사 피해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팀을 구성한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은 "희생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형 압사 참사가 발생해 이날 오전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sw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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