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국제선 운항횟수 코로나 이전 60% 회복...162개 노선 운항

올겨울 국제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의 60% 수준까지 회복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동계기간 국제선과 국내선 정기편 항공 운항 일정표를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최근 국내외 방역 규제 완화와 겨울철 성수기 여행 수요를 고려해 74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162개 노선, 주 2천711회 규모의 국제선 여객 운항을 인가했습니다.

코로나 이전 대비 58% 선입니다.

국토부는 수요 회복 추이를 고려해 추가 증편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항공사들이 인가받은 대로 운항을 하고 증편이 이뤄지면, 운항 회복률은 60%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동남아·미주·유럽 등 노선은 약 70%, 대양주·중동은 90% 이상 회복할 전망입니다.

동북아 노선은 일본의 방역 규제가 해제됐지만,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이 이어지고 있어 46%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호주 브리즈번·팔라우·마카오· 이스라엘 텔아비브 노선에서 운항이 재개됩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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