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장관 "이태원 인파 평년 수준…경비 병력 시위로 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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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경찰 경비 병력 규모에 대해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지만, 어제도 많은 시민이 (도심 시위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경찰 경비 병력 상당수가 광화문 쪽으로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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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은 "경찰과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30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는 질문을 받고, "전과 비교했을 때 특별히 우려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어 "서울 시내 곳곳에서 소요와 시위가 있어 경찰 경비 병력이 분산됐던 측면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체적인 경찰 경비 병력 규모에 대해선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지만, 어제도 많은 시민이 (도심 시위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경찰 경비 병력 상당수가 광화문 쪽으로 배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에 있던 병력까지도 유사시에 대비해 동원 계획이 짜여 있었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태원은 (인파가) 예전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아 평소와 비슷한 수준의 병력이 배치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고운 기자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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