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버그"비극적 사고, 한마음 애도"…성조기 조기 게양

김지훈 기자 2022. 10. 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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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미국대사관이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라 성조기를 깃대에서 낮춰 조기(弔旗)로 게양했다고 30일 밝혔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낮 12시 트위터에서 "지난밤 이태원 참사 이후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와 존경의 표시로, 미 해병대원들에게 요청해 미국대사관의 성조기를 조기 게양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골드버그 대사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조기 게양된 성조기가 촬영된 사진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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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진=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트위터 캡처


주한 미국대사관이 이태원 압사 사고에 따라 성조기를 깃대에서 낮춰 조기(弔旗)로 게양했다고 30일 밝혔다. 주한미군도 이태원 압사사고의 유족·부상자를 위로하는 메시지를 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이날 낮 12시 트위터에서 "지난밤 이태원 참사 이후 한국 국민에 대한 위로와 존경의 표시로, 미 해병대원들에게 요청해 미국대사관의 성조기를 조기 게양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골드버그 대사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의 조기 게양된 성조기가 촬영된 사진도 첨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앞서 이날 오전 8시16분 "지난밤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인명 사고 소식에 마음이 아프다"는 뜻도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저와 미국대사관 직원들은 이 참사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유족들을 비롯한 한국민들, 그리고 부상자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입장문에서 "유엔사, 한미연합사, 주한미군 사령부 인원들은 어젯밤 서울에서 있었던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태원 커뮤니티가 수년 동안 우리에게 두팔을 벌려 받아주었고 이는 한미동맹이 매우 굳건한 이유중 일부분"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 애도의 기간동안, 여러분들이 우리와 함께 했던것처럼 우리도 여러분 곁에 있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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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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