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고용훈풍 꺾인다…취업한파, 구조조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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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고용탄성치가 내년에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 이니셔티브)는 30일'최근 노동시장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를 내어 "한국은행이 지난 8월에 내놓은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6%, 취업자 증가율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증가율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고용탄성치를 계산해 본 결과 1.04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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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탄성치 1.04, 내년엔 급락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고용탄성치가 내년에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용탄성치란 취업자 증가율을 경제성장률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높을수록 경제성장보다 취업자 수가 늘어났다는 뜻이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 이니셔티브)는 30일‘최근 노동시장의 현황과 특징’ 보고서를 내어 “한국은행이 지난 8월에 내놓은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6%, 취업자 증가율은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경제성장률과 취업자 증가율 전망을 바탕으로 올해 고용탄성치를 계산해 본 결과 1.04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 고용탄성치는 취업자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1963년 이래 가장 높다. 국내총생산(GDP)이 1% 증가할 때 고용이 1.04% 증가했다는 의미다.
반면 SGI 보고서는 내년 취업자 증가율이 0.5%에 머무르고 고용탄성치 역시 0.24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기 평균치인 0.3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대한상공회의소 SGI 김천구 연구위원은 “올해는 청년·고령층 취업 증가, 디지털 전환 관련 일자리 확대, 외국인 근로자 입국 감소 등 영향으로 성장을 웃도는 고용회복세가 나타났다”며 “수익성 악화,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채용 규모 축소와 인력구조를 조정해 갈 가능성이 높아 구직자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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