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행보...김민재, 세리에 올해의 수비수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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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가 이렇게 꾸준히 나활약해준다면 충분히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오를 수도 있다.
혼캐슬 기자는 "브레메르는 올해의 수비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 과도기를 겪고 있다.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세리에의 어떠한 수비수도 칼룰루보다 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를 막아냈던 바스키로토도 언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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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기세라면 올해의 수비수까지도 가능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이탈리아를 전문으로 하는 제임스 혼캐슬은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축구 팬들과 Q&A 시간을 진행했다. 여러 질문들이 나온 가운데, 흥미로운 답변도 등장했다.
한 축구 팬은 혼캐슬 기자에게 "지금까지 본다면 세리에 최고 수비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남겼다. 혼캐슬 기자는 김민재 이름까지 거론했다. 그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다른 영입생들처럼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그가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한 방식은 더욱 높이 평가받을 자격이 있다"며 극찬을 남겼다.
김민재가 쿨리발리를 대체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나게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쿨리발리는 지난 몇 년 동안 세리에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이었다. 세리에에서 이달의 선수상을 시작한 이후로 수비수가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건 쿨리발리밖에 없었다. 그 기록을 김민재가 이적하자마자 새로 작성했다.
김민재가 쿨리발리 공백을 완벽히 지워내면서 나폴리는 더욱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29일 진행된 사수올로전까지 대승을 거두면서 무려 13연승이다. 파죽기세로 나아가고 있는 나폴리는 점점 2위권과의 격차도 벌리고 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며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에도 도전하고 있다. 김민재가 이렇게 꾸준히 나활약해준다면 충분히 올해의 수비수 후보에 오를 수도 있다.
김민재의 경쟁 상대로는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피에르 칼룰루(AC밀란), 페데리코 바스키로토(레체)가 거론됐다. 혼캐슬 기자는 "브레메르는 올해의 수비수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토리노에서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에 과도기를 겪고 있다. 조심스럽게 말하지만 세리에의 어떠한 수비수도 칼룰루보다 더 뛰어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또한 로멜루 루카쿠를 막아냈던 바스키로토도 언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리에는 2018-19시즌부터 시즌 어워드를 시작해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영플레이어, 올해의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세리에 올해의 수비수에 뽑힌 선수는 쿨리발리(첼시), 스테판 더 브레이(인터밀란),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브레메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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