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도르'는 그만...'6G 무득점' 제수스, 이제는 골을 넣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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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의 골이 필요하다.
제수스는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골을 넣은 후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 빠져 있다.
제수스는 "시즌 초반과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내가 선발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곧 다시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이 축구다. 물론 이런 방식을 원하진 않는다. 늘 그렇듯이 나는 매 경기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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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스널은 가브리엘 제수스의 골이 필요하다.
이번 시즌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4년 차를 맞이한 아스널은 확실한 팀 컬러를 장착했고 영입생과 기존 자원의 조화를 이루며 상승세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하기 전까지 리그 5연승을 질주했으며 이후에도 PSV 아인트호벤에 지기 전까지 공식전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일등 공신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건너온 제수스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보낸 아스널은 주전 공격수가 필요했고 맨시티에서 입지를 잃은 제수스를 데려왔다. 좋은 자원임은 확실했지만 우려도 있었다. 다른 능력에 비해 '득점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제수스는 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리그 9경기 동안 5골을 넣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득점 뿐만이 아니었다. 제수스는 활발한 전방 압박으로 끊임없이 상대를 괴롭혔고 개인 기량과 동료와의 연계 능력을 십분 활용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골이 없는 날에도 "영향력은 대단했다"라며 그를 향한 칭찬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제는 득점이 필요할 때다. 제수스는 토트넘 훗스퍼전에서 골을 넣은 후 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에 빠져 있다. 이 기간 2어시스트를 기록하긴 했지만 초반에 비해 임팩트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었다. 특히 리즈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전에선 제수스가 터지지 않자 아스널이 빈공에 시달리는 모습도 연출됐다.
아르테타 감독 역시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선 더 많은 골이 필요하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들이 이를 해결해 줘야 한다"라며 "계속된 득점 빈곤은 문제가 된다. 우리가 더 많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이 무득점 행진이 끝나야 한다"라고 말했다.
제수스 역시 자신의 최근 부진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는 PSV전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기량에 대해 언급했다. 제수스는 "시즌 초반과 달리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내가 선발로 나선 최근 4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곧 다시 득점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것이 축구다. 물론 이런 방식을 원하진 않는다. 늘 그렇듯이 나는 매 경기 성장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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