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전국 지역 대규모 행사·축제 잇따라 취소·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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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행사나 축제 등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충북 청주시는 성안길에서 상점가 상인회의 주최로 내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관련 현수막과 소품도 모두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도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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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로 전국 각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규모 행사나 축제 등이 잇따라 취소됐습니다.
오늘 저녁 7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가 취소됐습니다. 콘서트에는 유명 아이돌 공연을 보기 위해 약 4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주최 측은 "비극적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돼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도 어제(29일)와 오늘 이틀간 일정으로 대구 안지랑 곱창골목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2022 대구 할로윈 축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또 국가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구.군별 축제와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경상북도도 11월 예정된 천 명 이상의 시.군별 대규모 행사 12개에 대해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점검하고 수용인원 관리와 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전라남도 시·군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되거나 축소 또는 연기돼 진행됩니다.
전남 무안군은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통해 전 국민이 애도하는 시기인 점을 감안해, 무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제2회 무안 YD 페스티벌' 행사 가운데 청춘가요제와 버스킹, 불꽃쇼 등을 취소하고, 명사초청 강연과 길거리 농구대회 등만 일부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포시도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 목포시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열릴 예정이던 '목포 해상W쇼'는 취소하고, 4일과 5일에 각각 열릴 예정이던 부흥동 어울마당축제와 통장 한마음어울림대회는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곡성군도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심청어린이대축제' 행사 가운데 주무대 행사와 폐막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인 대규모 행사와 공연 등을 파악하고 긴급 안전 점검단을 파견해 안전 대책을 강화합니다.
충북 청주시는 성안길에서 상점가 상인회의 주최로 내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핼러윈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관련 현수막과 소품도 모두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에서도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됐습니다. 제주도체육회는 오늘 오후 서귀포시 강창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제56회 제주도민 체육대회 폐막식을 축소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도민체전은 3년 만에 정상 개최됐는데, 축소 조치에 따라 폐막식에서는 시상식만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제주관광공사도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진행 중인 '신산 빛의 거리' 행사를 전면 취소했으며,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주최로 지난 28일부터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린 '중문 할로윈 페스티벌'도 마지막날 일정이 취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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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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