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51명 중 76명 경기도 15개 병원 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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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 151명 중 거의 절반이 넘는 76명이 경기도 내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내 시신이 안치된 병원은 △의정부 을지병원(5명) △의정부성모병원(2명) △의정부병원(1명) △의정부백병원(2명) △양주예스병원(3명) △일산동국대(20명) △쉴낙원경기장례식장(4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용인세브란스(1명) △부천성모(5명) △부천순천향(4명) △성남중앙(6명) △성빈센트(7명) △안양샘(3명) △평촌한림대(6명) 등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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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 내 시신이 안치된 병원은 △의정부 을지병원(5명) △의정부성모병원(2명) △의정부병원(1명) △의정부백병원(2명) △양주예스병원(3명) △일산동국대(20명) △쉴낙원경기장례식장(4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용인세브란스(1명) △부천성모(5명) △부천순천향(4명) △성남중앙(6명) △성빈센트(7명) △안양샘(3명) △평촌한림대(6명) 등 15곳이다.
이밖에 서울시 내 24개 병원에 75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이 사고로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등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82명 중 19명은 중상자여서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이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고의 조속한 수습과 재발방지를 위해 경기도에서도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지원단을 긴급 운영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오전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응회의를 열고 사고수습 조치에 돌입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경기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예산이든 인력이든 적극 지원하라”면서 “복지부에서 공무원 파견 요청이 들어왔는데 자치행정국에서 적극 지원하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주관하거나 도에서 진행 중인 축제나 행사를 축소하거나 모두 취소하라”면서 “경기도 직원들도 추모의 마음으로 모임을 자제하고 철저한 근무 태세를 갖춰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도는 31일로 예정된 경기도생활대축전 폐막식을 취소했으며 전 실국별로 예정된 행사의 축소나 취소 검토에 들어갔다.
경기도는 현재 사고수습을 위해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태원 압사 참사 관련 경기도 긴급대응 지원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우선 도민 피해자 신상 파악과 지원단 운영을 맡은 상황총괄반, 피해자 지원을 담당할 피해지원단, 진행 상황을 도민에게 알리는 홍보지원반 등 3개 반으로 편성한 후 상황에 따라 확대할 방침이다.
도는 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를 활용해 부상자와 유가족, 목격자 등에 대한 재난심리회복 지원도 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실종자 파악을 위해 신고 전화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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