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태원 실종신고 60여건 접수…“위치 파악 중”

김경훈 기자 2022. 10. 3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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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30일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위치 파악과 안내를 위해 실종자 접수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사상자 중 대전시 거주 20대 여성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19종합상황실에 설치된 실종자 접수센터에는 오전 11시 현재 60여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으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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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족 지원 TF팀 가동, 지역축제 최소화·조정 검토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가 30일 서울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위치 파악과 안내를 위해 실종자 접수센터를 설치하고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을 가동했다.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 사상자 중 대전시 거주 20대 여성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는 이날 오전 실종자 접수센터 운영을 알리는 안전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하고 "연락이 두절된 가족이 있는 시민은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119종합상황실에 설치된 실종자 접수센터에는 오전 11시 현재 60여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됐으며, 정확한 위치를 파악 중이다.

시는 국가 애도 기간(내달 5일까지) 지정에 맞춰 지역축제 최소화와 계획 조정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핼러윈 축제가 열린 전날(29일) 밤 이태원 한복판에서는 많은 인파 속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0시 기준 사망자가 151명(남성 54명, 여성 97명), 부상자가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피해자 대부분은 10~20대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중상자 19명 중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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