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이태원 참사 피해자 지원 TF팀 운영…축제 조정 검토

기사내용 요약
실종자 접수센터 설치 ·긴급 안내 문자 발송…60여건 점수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새벽 구급대원이 시신을 이송하고 있다. 2022.10.30. livertrent@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서울 이태원 참사와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신속대응에 나섰다. 축제 조정도 검토하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대전시민 피해자와 가족 지원을 위한 T/F팀운영에 들어갔다.

또한 이날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위치 파악 및 안내를 위해 실종자 접수센터(119 종합상황실)를 설치하고 긴급 안내 문자도 발송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발표한 국가 애도기간 지정에 맞춰 지역축제 최소화와 계획 조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태원 참사에 희생된 대전시민을 애도했다. 시는 현재까지 시민 1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시장는 "희생자 중에는 대전시민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장으로서 깊은 슬픔을 느낀다. 사고 수습을 위해 대전시도 모든 조치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종자 접수센터엔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약 6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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