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라인업] '조규성vs조영욱' 전북-서울, 선발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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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각각 조규성과 조영욱을 내세워 우승을 노린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을 치른다.
2020년 FA컵 우승을 이뤄냈던 전북은 당시 울산 현대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울의 마지막 FA컵 우승은 2015년으로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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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전주)] 양 팀이 각각 조규성과 조영욱을 내세워 우승을 노린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하나원큐 FA컵' 결승전 2차전을 치른다. 양 팀은 지난 1차전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따라서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FA컵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전북은 조규성, 바로우, 송민규, 김진규, 김보경, 백승호, 김진수, 윤영선, 구자룡, 김문환, 송범근이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구스타보, 한교원, 이승기, 류재문, 최철순, 최보경, 이범수가 앉는다.
서울은 조영욱, 팔로세비치, 나상호, 기성용, 오스마르, 강성진, 김진야, 김주성, 이상민, 윤종규, 양한빈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는 일류첸코, 박동진, 지동원, 정한민, 조지훈, 고광민, 황성민이 대기한다.
양 팀 모두 트로피가 간절하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6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따라서 FA컵 우승을 통해 무관 탈출을 노릴 계획이다. 전북은 2년 만에 우승컵에 도전한다. 2020년 FA컵 우승을 이뤄냈던 전북은 당시 울산 현대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서울은 7년 만에 FA컵 정상을 노린다. 서울의 마지막 FA컵 우승은 2015년으로 당시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역시 올 시즌 K리그1에서 파이널A 진입에 실패하며 부진했다. 최종전에서 수원FC를 꺾고 잔류에 성공했을 만큼 치열한 시즌을 보냈다. FA컵 우승을 통해 분위기 반전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상대 전적은 전북이 앞선다. 전북은 2017년부터 서울을 상대로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서울이 전주성에서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것은 2016년이 마지막일 정도로 유독 전북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양 팀은 1차전에서도 치열한 양상을 보여준 만큼 2차전 결과 역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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