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중 1명 강원도민 확인...강릉 출신 20대 대학생

정승환 2022. 10. 30.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 당시 연락두절로 119신고가 접수됐던 강원도민 13명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연락두절로 신고된 인원이 13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 확인결과 숨진 2명을 제외한 10명은 신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연락두절이 됐다고 119로 연락이 온 나머지 사람들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가 사상자 없어
▲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려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이태원 참사 당시 연락두절로 119신고가 접수됐던 강원도민 13명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나머지 신고자들에 대해 확인한 결과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 이후 강원도소방본부 상황실로 13건의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곧바로 이들에 대한 추적에 나섰으며 현재까지 서울소재 대학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진 강릉 출신의 최모(24)씨가 숨진 사실이 확인됐다. 또 부모가 강릉에 체류중인 서울시민 1명이 추가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씨의 유가족과 강릉시청 직원들은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로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선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긴급회의를 열고 유가족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당초 연락두절로 신고된 인원이 13명으로 알려졌으나 소방당국 확인결과 숨진 2명을 제외한 10명은 신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남은 1명은 강원도에 연고가 없는 것으로 파악돼 관련 지역으로 이관됐다.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사망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연락두절이 됐다고 119로 연락이 온 나머지 사람들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 재난당국은 현재까지 신원 확인이 안 된 사망자들을 고려해 전담 부서를 통해 추가 확인에 나선 상태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현재까지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이 재난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면서 강원도소방본부도 구조차량 10대와 인력 26명을 투입해 사망자 등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상자는 순천향대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 이대목동병원, 강북삼성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서울대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에 나뉘어 이송됐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0분쯤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 발표한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정말 참담하다”며 “어젯밤 핼러윈 맞은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과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