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지진 피해 12건…주민들 “평온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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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새벽 충북 괴산에서 일어난 지진은 인명피해 없이 주택과 건물 등에 경미한 손상만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이번 지진으로 인한 괴산 지역 피해는 지붕·유리·석축 파손, 벽체 균열 등 7건, 이웃 충주 지역의 경우 벽체 균열·타일파손 5건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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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새벽 충북 괴산에서 일어난 지진은 인명피해 없이 주택과 건물 등에 경미한 손상만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0일 이번 지진으로 인한 괴산 지역 피해는 지붕·유리·석축 파손, 벽체 균열 등 7건, 이웃 충주 지역의 경우 벽체 균열·타일파손 5건 등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접수된 신고는 유감신고 93건과 단순문의 75건 등이라고 중대본은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아침 8시27분께 괴산군 북동쪽 11㎞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난 뒤 곧이어 4.1의 지진이 났다. 2분 뒤 진도 2.9의 지진이 나는 등 여진이 16차례 이어졌다. 진앙으로 알려진 괴산군 장연면의 한 이장은 3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집이 흔들리거나, 쿵쿵 소리가 나는 등 지진으로 불안했지만 지금은 평온을 찾았다. 대부분 주민이 가을걷이를 하거나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피해가 크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마을은 주민 100여명이 벼·사과 등을 재배하고 생활하는 전형적인 농촌이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괴산댐 등 지역 저수지 749곳을 점검했고, 충북교육청은 괴산·증평 지역 초·중·고 33곳을 긴급 점검했지만 피해는 없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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