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중대본 회의 매일 개최…내일까지 이태원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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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과 사상자·유족 지원을 위해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태원로 주변 상점은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30일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1명으로 집계됐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이태원로 주변 상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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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태원 압사 참사 수습과 사상자·유족 지원을 위해 매일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태원로 주변 상점은 31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30일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가 이날 오전 11시 기준 151명으로 집계됐다.
시신은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 36개 병원으로 이송 완료됐다.
병원 이송 전 현장에서 사망한 45명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임시 안치했다가 모두 병원과 장례식장으로 분산 이송됐다.
부상자는 82명이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정부는 소방 507명, 구청 800명, 경찰 1천100명, 기타 14명 등 총 2천421명을 사고 수습에 동원했다.
장비는 지휘차, 구조·구급차 등 총 238대가 동원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9분께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으며, 오전 10시 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30일 오전 1시 5분께 사고현장을 방문했으며, 오전 2시 30분부터 중대본을 가동해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신속대응반, 서울·경기응급의료지원센터, 재난의료지원팀을 출동시켜 현장의료대응과 환자 병원 이송을 하고 있다.
소방청은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사고현장에 출동했다.
소방청은 29일 오후 10시 43분 대응 1단계, 11시 13분 대응 2단계, 11시 50분 대응 3단계를 가동한 후 30일 오전 6시 50분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소방 방국은 임시 의료소를 현장에 설치하고 사상자 중증도 분류에 따라 병원 분산 이송을 하고 있다. 또 사고현장 주변 구조대상자 확인을 위해 총 3차례에 걸쳐 정밀수색했다.
경찰청은 경찰부대를 배치해 사고현장을 통제했으며, 질서유지와 구급차 이동로 확보를 했다.
또 475명 규모의 사고원인 수사본부를 편성해 사상자 신원 확인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는 사망자 시신을 순천향병원, 서울대병원 등에 이송했다.
이태원 사고 관련 120다산콜 민원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26건이 접수됐다.
이태원관광특구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이태원로 주변 상점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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