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골 없었지만 팀 승리 핵심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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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팀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가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소속팀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활약해 팀의 3-2 역전승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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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손흥민, 날카로운 크로스·코너킥으로 공격 지휘
김민재, 활약에 관중 "김" 연호…동료도 칭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주축인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나폴리)가 리그 경기에서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소속팀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활약해 팀의 3-2 역전승을 도왔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0-1로 뒤진 전반 36분 손흥민은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본머스 수비 머리에 맞고 골문 쪽으로 향했고 골포스트에 맞았다.
전반 추가 시간 손흥민이 날린 왼발 중거리 감아차기 슛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2-2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2분에는 정확한 코너킥을 올렸고 이는 벤탄쿠르의 극적인 역전골로 이어졌다. 골이 터지자 손흥민은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다.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도 팀의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수올로와의 2022~20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전반 3분 전방으로 동료 지오바니 디 로렌초를 겨냥한 정확한 공간 패스를 올렸고 이는 빅터 오시멘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경기 내내 김민재는 상대 선수를 몸싸움으로 제압하면서 공격의 예봉을 꺾었으며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까지 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홈팬들은 "김"을 연호했다.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에서 뛰고 있는 주앙 제주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모두를 놀라게 하는 선수"라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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