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국어반 중고등학생 대상 '퀴즈 온 코리아' 열려

홍콩서 열린 '퀴즈 온 코리아' 참가 학생들 [주홍콩 한국문화원 제공] 지난 29일 홍콩 무광영어학교에서 열린 '퀴즈 온 코리아' 대회. 한국어를 배우는 홍콩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에 관한 퀴즈를 풀었다. 2022.10.30.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관한 퀴즈 대회가 열렸다.

주홍콩 한국문화원은 지난 29일 홍콩 무광영어학교에서 '퀴즈 온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7개 중고등학교에서 선발된 35명의 한국어반 학생이 참여해 한국의 상징, 한류, 한국의 지리와 역사, 관광 등에 관한 퀴즈를 놓고 경합했다.

다만 학생들이 아직 한국어 교습 초보 단계라 퀴즈는 현지 언어인 광둥어(캔토니즈)로 진행됐다.

홍콩서 열린 '퀴즈 온 코리아' [주홍콩 한국문화원 제공] 지난 29일 홍콩 무광영어학교에서 열린 '퀴즈 온 코리아' 대회. 한국어를 배우는 홍콩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에 관한 퀴즈를 풀었다. 2022.10.30.

이번 행사는 한국어가 홍콩 대학 입학시험(HKDSE)에서 제2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기획됐다.

앞서 홍콩 당국은 지난 6월 이를 발표했다.

호사이청 무광영어학교 교장은 "최근 홍콩 중고등학생들은 한국문화에 아주 관심이 많다"며 "이번 퀴즈 대회를 통해 그러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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