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여파,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30일 행사 취소

2022. 10.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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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이하 스트라이크)이 30일 행사를 취소했다.

스트라이크를 주최하는 비이피씨탄젠트는 "이태원 핼로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30일의 티켓은 모두 순차적 환불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스트라이크'는 핼러윈 시즌을 맞이하여 EDM 페스티벌과 컨셉츄얼 스타일이 결합된 축제를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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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2022 '스트라이크 뮤직 페스티벌' (이하 스트라이크)이 30일 행사를 취소했다.

스트라이크를 주최하는 비이피씨탄젠트는 “이태원 핼로윈 참사의 희생자와 유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며, 30일의 티켓은 모두 순차적 환불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스트라이크’는 핼러윈 시즌을 맞이하여 EDM 페스티벌과 컨셉츄얼 스타일이 결합된 축제를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잠실 주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이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기준 사망 151명 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2명으로 발표됐던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 났으며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 과학수사팀을 보내 신원 확인을 하는 대로 유족에게 연락하고 있다.

시신은 일산 동국대병원(20명)과 이대목동병원(7명), 성빈센트병원(7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강동 경희대병원(6명), 보라매병원(6명), 삼육서울병원(6명), 성남중앙병원(6명) 등에 나뉘어 안치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부터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합동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도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계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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