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 장윤정 진주 공연 취소

2022. 10. 3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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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로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오늘 30일 도경완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라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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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초록뱀이앤엠

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로 공연을 취소했다.

장윤정은 오늘 30일 도경완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라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일 2시, 6시 예정 되었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은 오늘 3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나 공연까지 약 3시간을 앞두고 긴급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압사 참사 사망자는 151명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전 기준 사망 151명 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총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97명은 여성, 54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2명으로 발표됐던 외국인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어 났으며 사망자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다.

한편 정부는 지난 새벽 대통령 주재 회의 직후부터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각 부처는 수습본부,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11월 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로 했다. 서울시내 합동분향소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애도기간에는 전 공공기관과 재외공관에서 조기를 계양하고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들은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패용하기로 했다.

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은 시급하지 않은 행사를 연기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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