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U-15, K리그 주니어 2연속 1위 등극

(베스트 일레븐)

백승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U-15팀이 전국 유소년축구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수원 U-15 팀은 29일 강원 FC U-15팀과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하며, 2022 K리그 주니어 U15 A권역 1위를 확정했다.

올시즌 17승 1무 1패(승점 52)를 기록 중인 수원 U-15팀은 2위 FC 서울과 승점 차이를 4로 벌리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지었다.

수원 U-15팀은 지난해 무패(15승 1무) 1위 달성에 이어 올해도 1위를 확정하며 대한민국 유소년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K리그 주니어대회는 K리그 산하 클럽 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저변확대와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창설한 리그로, 2019년 창설됐다.

'매탄소년단'의 차세대 주자인 김동연과 박승수는 각각 18골과 15골을 기록하며 나란히 득점 1, 2위를 달린다.

백승주 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수원 유스 팀의 체계화 된 시스템 속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것이 결과로 나타나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선수 많이 성장 시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 U-15팀 우승은 수원 삼성의 유소년 육성에 대한 체계적인 투자와 노력이 맺은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2009년 창단한 수원삼성 U-15팀은 그 동안 '기술', '정신력', '인간미'의 3대 육성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축구와 K리그를 이끌어나갈 우수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 중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수원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