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 등 이태원 참사 희생자 포함 여부에 촉각

이주현 2022. 10. 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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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충북도와 증평군, 충북도교육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이 피해 도민이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충북도는 30일 오전 이우종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사망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이 사고와 관련한 피해 학생이 있는지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 학교에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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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긴급 대책회의, 충북교육청 피해 학생 여부 파악 중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최의종 기자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15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충북도와 증평군, 충북도교육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이 피해 도민이 있는지 파악에 나섰다.

충북도는 30일 오전 이우종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사망자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애도기간 중에는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도내에서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행사 등을 파악키로 했다.

또 충북도 연고 피해자 등을 확인하기 위한 신고 창구도 마련한다.

증평군도 이재영 증평군수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이 사고에 증평 군민이 있는지 파악 중이다.

충북도교육청도 이 사고와 관련한 피해 학생이 있는지 시·군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각 학교에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충북소방본부도 자체적으로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 중이다. 현재 서울소방본부에 수시로 확인하고 있지만 피해자 국적이나 성별, 연령대만 파악되고 있다는 게 소방 관계자의 전언이다.

충북에서는 진천‧음성‧충주‧청주동부소방서에서 구급대원 30명, 연락관 3명, 구급차 10대가 사고 현장에 급파돼 수습을 도왔다. 이들은 30일 오전 9시쯤 각 관서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했다.

충북경찰도 이 사건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날 밤 사이 실종 신고가 몇 건 접수됐지만, 이태원 사고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151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cosmos138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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