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망자 10여명 신원 미확인…미성년 사망자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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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의 사망자 중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망자의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것도 미성년자와 외국인 사망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15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그 중에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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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의 사망자 중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사망자의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것도 미성년자와 외국인 사망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사망자는 150명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그 중에 90% 이상은 신원 확인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사망자)10여명 정도가 신원 확인이 안 돼 있는데, 17세 미만인 경우에 주민등록이 아직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신원 확인을 일일이 사진이나 유족들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일부 외국인의 경우에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사망자)10여명 정도가 확인이 안 돼 있다"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의 해밀턴 호텔 일대에서 핼러윈 축제를 즐기려던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9시 기준 확인된 사망자는 151명이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 19명이 포함됐다. 사망자 수는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고 있다. 부상자는 중상 19명, 경상 63명 등 총 82명이다.
교육부는 30일 오후 장상윤 차관 주재로 전국 교육청 부교육감들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학생 사망자 여부와 각 학교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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