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백’· ‘리멤버’, 무대인사 취소…“국가 애도 기간 동참한다”

정태윤 2022. 10. 3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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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무대인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인스타그램에서 "금일 예정이었던 '자백'(감독 윤종석) 측이 무대인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에이스메이커뮤비웍스 역시 "금일 예정했던 '리멤버'(감독 이일형)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며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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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계가 이태원 참사 여파로 무대인사를 줄줄이 취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인스타그램에서 “금일 예정이었던 ‘자백’(감독 윤종석) 측이 무대인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결정이다. ‘자백’ 측은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따른 결정이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에이스메이커뮤비웍스 역시 “금일 예정했던 ‘리멤버’(감독 이일형) 무대인사 취소 안내드린다”며 “국가 애도 기간으로 결정된 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금일 ‘자백’의 소지섭·김윤진·나나·윤종석 감독과 ‘리멤버’의 이성민·남주혁·이일형 감독은 서울 일대를 돌며 개봉 주 무대인사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29일 벌어진 대규모 참사로 인해 취소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한 것. 좁은 길에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뒤엉키며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 참사’에 대해 “정말 참담하다”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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