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5개 병원에 사망자 76명 분산 안치[이태원 핼러윈 참사]

최인진 기자 2022. 10. 3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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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인명사고 현장에 사망자 이송을 위해 구급대원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참사 사망자 76명이 경기도내 15개 병원에 분산 안치됐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관련 경기도내 시신이 안치된 병원은 의정부 을지병원(5명), 의정부성모병원(2명), 의정부병원(1명), 의정부백병원(2명), 양주예스병원(3명), 일산동국대(20명), 쉴낙원경기장례식장(4명), 평택제일장례식장(7명), 용인세브란스(1명), 부천성모(5명), 부천순천향(4명), 성남중앙(6명), 성빈센트(7명), 안양샘(3명), 평촌한림대(6명) 등 15곳이다.

이밖에 서울시 내 24개 병원에 75명의 사망자가 안치됐다.

한편 이 사고로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숨지고 82명이 다치는 등 모두 2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82명중 19명은 중상자여서 추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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