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토트넘, 손-케 대체자는 콘테 애제자"...이적료만 '1274억'

한유철 기자 2022. 10.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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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될 것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나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마르티네스 영입을 노릴 것이다. 이들은 2021년 여름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떠나보낸 인터밀란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공격에 이탈이 생긴다면 마르티네스를 다시 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과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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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흥민이나 해리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 훗스퍼의 타깃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될 것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이나 케인이 떠난다면, 토트넘은 마르티네스 영입을 노릴 것이다. 이들은 2021년 여름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떠나보낸 인터밀란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라며 "공격에 이탈이 생긴다면 마르티네스를 다시 노릴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수준급 공격수다. 174cm로 피지컬은 뛰어나지 않지만 결정력이 좋고 동료와의 연계 능력이 훌륭해서 여러 방면으로 활용도가 높은 공격수다. 인터밀란의 대표 공격수로 2020-21시즌엔 로멜루 루카쿠와 좋은 호흡을 보이면서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7경기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름엔 토트넘과 연관되기도 했다. 당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케인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공격 보강을 추진했다. 이에 마르티네스와 접촉했고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콘테 감독과 루카쿠를 보낸 인터밀란은 마르티네스까지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렇게 토트넘과 마르티네스의 이적설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다시금 떠오르기 시작했다. 토트넘의 '주포' 손흥민과 케인의 거취가 불분명해졌기 때문이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1'에서부터 시작된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은 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다루는 '중요 보도'가 됐다. 이들은 손흥민이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내년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파리 생제르맹(PSG), 리버풀 등도 후보로 언급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케인의 이적설 역시 여전히 진행 중이다. 작년엔 맨체스터 시티였지만 올해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작별한 뮌헨은 확실한 '골잡이'를 원하고 있으며 그 적임자로 케인을 낙점했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이적 가능성이 높진 않다. 만 30세에 접어든 선수들에게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기란 쉽지 않은 선택이기 때문이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높으며 케인 역시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말이 나왔다.


그럼에도 '익스프레스'는 만일의 경우를 배제하지 않았다. 설사 손-케 중 한 명이 떠나고 토트넘이 마르티네스 영입을 추진한다고 해도 쉽지 않을 듯하다. 인터밀란 소식을 전하는 '인테르 라이브'의 말에 따르면, 인터밀란이 마르티네스의 이적료로 최소 7750만 파운드(약 1274억 원)를 원한다고 밝혀졌기 때문이다. 통큰 지출을 하지 않기로 유명한 토트넘 특성상 한 선수에 12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하는 그림은 쉽게 예상할 수 없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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