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콘서트 3시간전 취소 "이태원 참사 국민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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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했다.
장윤정은 30일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약 3시간 앞두고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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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트로트가수 장윤정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콘서트를 취소했다.
장윤정은 30일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을 약 3시간 앞두고 취소했다. 이날 남편인 아나운서 도경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금일 오후 2시, 6시 예정된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공연을 기다려준 팬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하겠다"고 했다.
전날 오후 10시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49명(이날 오전 6시 기준)이 사망했다. 부상자 76명을 포함해 총 사상자는 225명이다. 31일 야외 마스크 해제 후 첫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있었다. 인파 10만명 이상이 몰렸고,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대원 507명, 경찰 1100명, 구청 인력 800명 등 총 2421명을 동원해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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