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4’ 이태곤·김법래 3위→1위…낚시 종료 30분 만에 쓴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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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놓쳐서 망했어!” 이덕화, 이수근 고기 놓친 황당 뜰채 실수
29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이하 ‘도시어부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김법래, 정호영, 김용명과 함께한 인천 바다 가두리 낚시터 후반전 낚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후반전 낚시에서는 마지막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초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해적왕’ 김법래는 첫 수 이후 8시간 만에 온 입질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낚싯대가 배를 눌러 복통을 호소했으나, 짝꿍 이태곤과 함께 일명 아바타 낚시를 선보이며 병어돔(=무점매가리)을 낚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아쿠아맨 이태곤이 기세를 몰아, 씨알 굵은 고기들을 낚으며 막판 스퍼트를 냈다.
반면, 전반전 낚시 1위였던 이덕화X이수근 팀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낚시 종료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고, 이수근이 히트했으나 이덕화의 뜰채 실수로 고기를 놓치는 대참사가 발생한 것. 이에 이덕화는 한참을 “내가 놓쳐서 망했다”라며 자책해 안타까움을 샀다.
오전에 남다른 활약을 보여줬던 김용명은 후반전에서도 맹활약했다. 오후 낚시가 시작되자마자 “걱정 마세요. 1등 할 거니까”라며 의지를 불태운 그는 참돔을 낚아 올리며 낚시 실력을 제대로 입증했다. 또한 낚시하는 내내 짝꿍 이경규와 앙숙 같으면서도 쿵짝이 잘 맞는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고기 한 마리에 사활을 건 역대급 명승부에 시청자들도 손에 땀을 쥐었다. 순위가 계속 뒤바뀌는 각축전이 벌어진 가운데, 낚시 종료 30분을 남겨놓고 1위 유력 후보였던 이경규X김용명 팀을 무섭게 추격한 이태곤X김법래 팀이 결국 최종 우승을 차지해, 짜릿한 역전극의 주인공이 됐다. 이경규X김용명 팀은 27마리로 총 마릿수 1위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무게 대결에서 아쉽게 최종 2위를 기록했다.
황금 배지를 획득한 이태곤은 “제가 여러분께 약속드렸듯이 저는 계속 올라갑니다”라며 자신 있게 포부를 전했다. ‘0배지 굴욕’을 겪었던 이태곤이 최근 황금배지 상승세를 타면서 과연 최종 낚시왕 타이틀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저녁 시간에는 태안에서 생꽝을 치는 바람에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갔던 정호영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했다. 일식 전문 셰프답게 화려한 참돔 요리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동굴 목소리가 매력적인 배우 김법래는 뮤지컬 삼총사의 노래 중 <해적왕 포르토스>를 열창해 현장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고, 김용명의 뛰어난 예능감까지 합세해 멤버들 간의 특급 케미를 뽑아냈다.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재미와 조황 둘 다 잡으며 ‘출연진들끼리 합이 좋아서 배꼽 빠지는 줄 알았다’, ‘방송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등의 호평을 얻고 있다.
날이 갈수록 예능 포텐이 터지는 도시어부의 극적인 전개에 시청자들의 몰입감이 높아지고 있다. 빅재미가 예고되는 도시어부의 여정은 11월 5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4‘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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