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가애도기간 선포...전북-서울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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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나왔다.
이에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둔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추모의 뜻을 전했고, 경기 전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이로써 FA컵 결승 2차전에서 맞붙는 전북과 서울 모두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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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전주)]
서울 한복판인 이태원에서 안타까운 참사가 나왔다. 이에 FA컵 결승 2차전을 앞둔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추모의 뜻을 전했고, 경기 전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30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2022 FA컵' 결승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이 이번 2차전에서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안타까운 참사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30일 기준 1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이번 사고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중상 19명, 경상 63명)으로 집계됐다.
안타까운 비극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오전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면서 “정부는 오늘부터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한다”면서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어 한덕수 총리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한다”며 구체적인 기간까지 정했다.
이로써 FA컵 결승 2차전에서 맞붙는 전북과 서울 모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두 팀 모두 공식 채널을 통해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서울은 “어젯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했다. 또한, 전북과 서울은 경기 전 추모 묵념과 함께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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