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끔찍한 이태원 사고…부족하지만 마음 다해 위로말씀 올립니다"

한기호 2022. 10. 3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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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30일 이태원 할로윈 축제 인파 대규모 압사사고에 "갑작스런 사고를 마주한 가족분들께 그 어떤 위로의 말을 드린다 해도 부족하겠지만 마음 다해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치료 중인 분들은 모쪼록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사고의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인파가 몰리는 크고 작은 행사와 성탄이나 연말 시기에 대해 그동안 관계당국의 사고예방에 대한 대처가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진지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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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서 일어났다고 믿기지 않아"
정부당국에 "사고수습 조속히 이뤄지도록 최선 다해야"
"인파 몰릴 성탄절·연말 행사 관계당국 예방·대처 충분한지 검토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지난 10월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43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은 30일 이태원 할로윈 축제 인파 대규모 압사사고에 "갑작스런 사고를 마주한 가족분들께 그 어떤 위로의 말을 드린다 해도 부족하겠지만 마음 다해 삼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 치료 중인 분들은 모쪼록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나경원 전 의원은 이날 오전 7시50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 관련 "삼가 조의를 표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 동작구을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그는 "끔찍하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21세기 대한민국, 그것도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나 전 의원은 "이번 사고의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인파가 몰리는 크고 작은 행사와 성탄이나 연말 시기에 대해 그동안 관계당국의 사고예방에 대한 대처가 충분했는지 검토하고,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진지하게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소중한 가족이 이런 사고를 겪지 않도록 더욱 안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힘쓰겠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해시태그(#)와 함께 "애도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할로윈 데이 문화행사를 즐기려 찾은 시민이 10만명을 넘은 가운데, 밤 10시15분쯤부터 이태원동 해밀턴호텔 인근 경사로에서 압사 사고 발생 정황이 파악돼 현장 시민들과 당국 등의 구조활동이 전개돼왔다.

하지만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1명(외국인 19명 포함)까지로 늘었고 부상자도 82명으로 총 233명 사상자가 났다. 사망자 중에는 10대와 20대가 많았고, 성별로는 여성이 많아 한층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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