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수사본부 운영…사고 원인 철저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재난대책본부와 사고대책본부, 수사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이태원 인명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경찰청은 경찰재난대책본부와 사고대책본부, 수사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사고 현장, 사상자 후송 병원 등에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경찰관을 충분히 배치하고 서울청 경비부대 전원은 비상대기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와 관련 재난대책본부와 사고대책본부, 수사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또 온라인상 고인 명예훼손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30일 경찰청에 따르면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오전 이태원 인명사고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경찰청은 경찰재난대책본부와 사고대책본부, 수사본부를 구성해 운영한다. 각 본부장은 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장, 서울청 수사차장이 맡는다.
수사본부는 과학수사팀 151명, 피해자보호팀 152명, 전담수사팀 105명 등 총 475명으로 구성된다.
또 시도경찰청 가용경력을 총동원해 신속하게 사상자 신원을 확인하고, 자치단체와 협력해 유가족 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고 현장, 사상자 후송 병원 등에 질서유지 및 교통관리 경찰관을 충분히 배치하고 서울청 경비부대 전원은 비상대기한다.
아울러 경찰은 고인들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 개인정보 유출행위 등 온라인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무엇보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확인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신원 파악이 완료된 사망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관할 경찰서에서 유족들 상대 통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신원확인 관련 문의는 서울청 형사과(02-700-4098, 4053)로 연락하면 된다.
사고 원인에 대해선 목격자 조사,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다.
윤 청장은 이날 오전 직접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사고는 전날(29일) 오후 10시 22분쯤 이태원 해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에서 발생했다.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심정지 환자가 대거 속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사상자 233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151명, 부상자는 82명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핼러윈 압사 현장 증언…"사고 직전 장난처럼 밀었다"
-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망자 149명…미성년자 1명 포함
- [르포]"경사로에서 밀었다"…순식간에 '핼러윈 참사'
- "천둥소리" "몸이 휘청"…4.1 지진에 주민들 '화들짝'
- [르포]주말마다 불붙는 보수·진보…광장으로 쏟아진 대규모 집회
- 4m 골목, 10만 인파 몰려 '핼러윈 참사'…"깔린사람 탑처럼 쌓여"
- "한국과 함께 할 것"…주요국 정상들 '이태원 참사' 애도
- CPR 도운 시민 "구급차 왔을때 아래쪽 이미 압사"
- 교육당국 "학생피해 파악 중"…긴급회의 열어 심리치료 지원 논의
- 서울시 "이태원 참사 관련 실종신고 270건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