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깜놀'한 괴산 장연면 주민들 평상심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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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에 놀란 충북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주민들이 30일 평상심을 찾고 있다.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온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조곡리 주민들은 하루가 지나면서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7분33초 규모 3.5에 이어 16초 뒤인 27분49초에 규모 4.1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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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과수·배추·콩 작물 재배 산지
주택 외벽 균열 전문가에 확인하기로
[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올해 들어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의 지진에 놀란 충북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주민들이 30일 평상심을 찾고 있다.
전날 발생한 지진으로 온종일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던 조곡리 주민들은 하루가 지나면서 점차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 마을 이장 차모씨는 "어제 주민들이 너무도 놀라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는데, 지진 이후 큰 여진이 없어서 이젠 과수 수확·포장 작업과 밭일을 다시 평소대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노인회장 임모씨도 "어제 아침엔 전쟁이 난 줄 알았다. 포격을 맞은 것처럼 두 차례 엄청난 폭발음 소리가 나고 방바닥이 들썩이고 창문이 심하게 흔들렸다"며 "60년 전 일어났던 지진이 떠올랐다"고 회고했다.
임씨도 이날 밭일을 하며 일상생활로 돌아왔다.
주민들은 오히려 전날 발생한 서울 이태원 핼러윈 사고에 더 안타까움을 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7분33초 규모 3.5에 이어 16초 뒤인 27분49초에 규모 4.1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다. 진동세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는 진도 Ⅴ다.
발생지는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북위 36.88, 동경 127.88), 장연면 조곡리 산 127 일대다. 발생 깊이는 이 산 지하 12㎞ 지점이다.
마을 바로 앞산이다. 마을을 지나는 508번 지방도와는 100여 m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이어 2분 뒤에도 이곳에서 1㎞ 떨어진 두 지역에서 규모 2.2와 2.9 지진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여진도 이어졌다.
조곡리는 상리, 중리, 하리 등 3개 마을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지진이 발생한 곳이 조곡하리다. 조곡리 맨 끝 달천 물가에 있는 마을이다. 55가구 주민이 살고 있다.
대학찰옥수수 주산지이면서 사과와 배추, 콩 등의 작물을 재배한다.
한편 중앙안전대책본부가 이번 지진으로 집계한 시설 피해는 지금까지 주택 11채, 석축 1개 등 12건이다. 유감신고는 93건, 단순문의 75건, 낙석 신고 1건이다.
괴산군은 주택 외벽 균열과 관련해서는 전문가에 의뢰해 지진에 따른 것인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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