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이태원 사고 비상 대응…"축제·행사 안전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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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 제주도가 사고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서울본부와 도 안전관리실, 경찰과 소방 등과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태원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울본부 직원이 사고 현장에 투입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11시 현재 확인된 도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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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0여명 사상' 이태원 핼러윈 참사에
제주 핼러윈 관련 행사 줄줄이 취소
오전 11시 기준 도민 피해 없어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 제주도가 사고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오전 11시 기준 피해 도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인명사고에 대응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서울본부와 도 안전관리실, 경찰과 소방 등과 협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이태원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 서울본부 직원이 사고 현장에 투입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30일 오전 11시 현재 확인된 도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안전 재난 문자를 통해 도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제주민속촌, 스누피 가든 박물관, 중문관광단지, 한라수목원길 야시장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핼러윈 축제가 잇따라 취소 또는 축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중문관광단지 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핼러윈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내달 28일까지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달과 별이 내려앉은 신산 빛의 거리' 행사도 취소됐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사고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도민 피해 여부를 조속히 확인하고, 필요한 협조와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지체 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지역축제와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철저하게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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