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 용산구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종오 2022. 10. 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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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12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이어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총리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사상자의 경우 재외공관을 통해 협의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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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30일 관련 브리핑 열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정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11월 5일까지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12시 정부서울청사 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발표했다.

한 총리는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에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부상자에게는 빠른 회복을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애도기간 동안에는 사망자에 대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재외기관 등에는 조기를 게양한다. 또 애도를 표하는 리본을 착용한다.

한 총리는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물론 공공기관 등의 경우 시급하지 않은 행사는 연기하고 어쩔 수 없이 개최하는 행사의 경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서울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며 “외국인 사상자의 경우 재외공관을 통해 협의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지부와 서울시는 합동으로 장례지원팀을 가동하고 부상자 심리치료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깊은 애도를 다시 표하며 부상자 치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뭉쳐 여러 어려움을 극복한 역사가 있는 만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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