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 '이태원 참사' 주말 국회 집결한 여야…"사고 수습 만전·초당적 협력"

이재명 기자 2022. 10. 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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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예정된 대외 일정을 모두 취소한 후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와 관련 "우리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들을 제쳐두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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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전 긴급회의…與 "여야정 모두 한마음…정쟁 멈추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위)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을 표명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예정된 대외 일정을 모두 취소한 후 국회에서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여당의 한 책임자로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 정부는 현장 수습과 사상자 치료에 집중하고,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며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불요불급, 불필요한 현장 방문이 구호 활동과 사고 수습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경찰은 사망자 지문 확보 등으로 신원파악을 우선해서 애태우고 있을 가족들에게 알려드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분석도 뒤따라야 한다"며 "다시 한번 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고 다친 많은 분의 가족들에게 위로와 애도를 전한다. 정부·여당은 사고 수습과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와 관련 "우리 민주당은 다른 어떤 것들을 제쳐두고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긴급 최고위원회 후 입장 발표를 통해 "지금은 무엇보다도 사고의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사고 원인 규명, 재발방지대책도 중요하지만 수습에 또 피해 가족·피해자분의 치유와 위로에 집중할 때"라며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부상자들은 빠르게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태원 사고 관련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당대표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3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사상자를 태운 구급차량이 현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한복판에서 심정지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 3년 만에 첫 '야외 노마스크' 핼러윈을 맞아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30일 사고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현장에서 경찰 및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모습. 2022.10.3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경찰이 압사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이태원 압사사고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현재 사망 149명, 중상 19명, 경상 57명이다. 2022.10.3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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